추석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여름.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먹는 디저트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매해 새로운 아이스크림들이 나오고, 또 사라지지만 그 중에서 오랜기간 사랑받는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빙그레의 메로나는 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서주는 10년 전부터 "메론바"라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메로나"를 고른다면 뭘 보고 "메로나"인지 판단하시나요? 바로, "이름(상표)"과 "포장지"입니다. 그런데 빙그레의 "메로나"와 서주의 "메론바"는 이름도 비슷한 부분이 있고, 포장지도 비슷하기 때문에 대충 보면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빙그레는 지속적으로 이렇게 소비자에게 혼동을 일으킬만한 서주의 "메론바"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해왔..
1. 쿠팡아이템 위너(아이템 마켓) 시스템이란? 쿠팡아이템 위너 시스템(아이템 마켓 시스템)은 동일한 아이템을 여러 판매자가 판매할 때 경쟁에서 1위를 한 판매자에게 썸네일, 리뷰 등을 몰아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쿠팡아이템 위너 시스템의 목적은 경쟁을 유도하여 고객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물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의 날벼락 같은 시스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 팔리고 있던 제품이 하루아침에 판매가 뚝뚝 떨어지게 되니까요. 그리고 고객입장에서도 구매 행위에는 판매자가 그동안 쌓아온 신용(ex. 리뷰 등)에 영향이 있을텐데, 판매자가 갑자기 바뀌었다면 이러한 신용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판매자 입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쿠팡아이템 위너 시스..
1. 들어가며 새로운 상품을 판매할 때 또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상표출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미리 상표권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상표출원은 미루곤 합니다. 상표출원을 미루는 이유로는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도 있겠지만, 개인사업자 입장에서는 비용에 대한 부담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상품을 새로 소싱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여러 가지 다른 투자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어떤 실익이 나타나지 않는 상표 출원 및 등록에 수십만 원의 비용을 배정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하기 전 상표권을 확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입니다. 상표 출원의 비용을 아끼려다 수 내지 ..
요즘 쿠팡이 여기저기에서 뜨겁습니다. 연일 쿠팡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 같네요. 특히, 근래에는 쿠팡이 공격적으로 상표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여러 부분에서 충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몇일전 살펴보았던 와우맘 상표권에 관한 사건을 비롯해서, 이번에는 상표권에 관한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쿠팡의 중소기업의 취소 주장은 정말 갑질일까?오늘 국내 1위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이 중소기업 화장품 업체인 와우맘의 상표권을 취소하려고 한다는 뉴스 기사가 떴습니다. 일견 대기업인 쿠팡이 돈과 재력을 앞세워 중소기업의 상표권을 ulachacha.tistory.com퀵팡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난 2월 28일에 보배드림에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와우맘 사건과 같이..
신세계의 새로운 야구단 이름은 SSG 렌더스? 2021년 프로야구 개막이 이제 한달남짓 남았습니다. 아직 2021년 프로야구에서 어떤 이름을 사용할지 정하지 못한 팀이 있습니다. 바로 신세계 야구단입니다. 정용진 회장은 3월 5일에 신세계 야구단의 새 이름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기존에 이마트에서 상표 출원했던 SSG 일렉트로스가 아닌 SSG 랜더스(LANDERS)가 3월 5일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고지인 인천에 있는 인천공항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신세계 야구단은 SSG 랜더스가 될까? 상표권은? 아직까지 랜더스(LANDERS)에 대해 신세계 그룹에서 상표출원을 한 것은 보이질 않습니다. 야구단 이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번 일렉트로스의 상표출원이 이슈화된 것이..
오늘 국내 1위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이 중소기업 화장품 업체인 와우맘의 상표권을 취소하려고 한다는 뉴스 기사가 떴습니다. 일견 대기업인 쿠팡이 돈과 재력을 앞세워 중소기업의 상표권을 탈취하려고 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와우맘 화장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은 쿠팡에서도 오랜 기간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쿠팡의 "와우맘" 상표권에 대한 불사용취소심판 신청은 정말 갑질일까요? 쿠팡은 작년 9월에 에 대해서 제35류(화장품 소매업, 화장품 온라인 소매업 등)를 출원하였습니다. 이 출원은 우선심사를 거쳐서 2020.11.17에 상표권을 줄수 없다는 이유가 통지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쿠팡이 아닌 타인이 보유한 상표권과 유사한 상표를 유사한 상품에 출원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쿠팡이 화장..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십중팔구 커버나 폴리오뿐만 아니라 애플펜슬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특히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강의를 듣거나, 필기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애플펜슬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죠. 2021년 2월 16일자로 미국에서 애플펜슬에 대한 새로운 특허가 등록되었습니다. 특허등록번호는 US 10,921,907 입니다. 이 특허의 원문이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applepencil_patent.pdf drive.google.com 이번에 등록받은 애플의 애플펜슬 관련 특허의 제목은 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애플펜슬을 단순히 펜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체가능한 모듈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팁 부분만 교체가능한 것을..
물건을 판매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인터넷 쇼핑몰이 발달하면서 가장 많이 성장한 부분이 바로 구매대행이나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사입해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해외에서 물건을 구하기 위해서는 직접 나가서 물건을 구매해서 사 와서 팔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죠. 예를 들어서,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면, 1688이나 타오바오 같은 곳에서 소싱할 물건을 검색하고, 를 이용해서 제품을 들여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제품을 해외에서 소싱하여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것은 관세나 식검, 인증문제 등의 외에는 문제 될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해외에서 구입하여 우리나라에서 판매할 때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그 브랜드와 동일한 상표권이 우리나라에 ..
2021년이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2021년 가장 큰 뉴스로 SK 와이번스가 신세계 그룹으로 매각된 것을 뽑으실 겁니다. 신세계 그룹에서 시작할 새로운 야구단에 구장은 어떻게 할지, 유니폼은 무엇일지 등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새로운 팀명이 무엇 일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습니다. 그런데 지난 1월 28일 신세계 그룹에 속하는 주식회사 이마트에서 일렉트로스(ELECTROS)에 대해서 스포츠시설제공업 등을 지정해서 상표출원을 하였습니다. 일렉트로스는 이마트의 전자제품 판매 홍보에 이용하고 있는 일렉트로맨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보다는 일렉트로맨을 이용하여 구단 홍보에도 이용하고, 저변을 넓히려는 전략이 아닐..
스마트스토어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파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장사를 하는 것과 물건을 판다는 점에서 동일할 뿐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오프라인처럼 직접 손님에게 적극적으로 제품에 대해 설명해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세페이지를 이용하여 내 몰에 유입된 손님이 제품을 구매하도록 결심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즉, 구매전환율이 높은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내 몰이 가지는 고유의 차별화 전략이 됩니다. 하지만 작은 문구하나 만드는 것에도 창작의 고통이 따르듯이, 좋은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창작의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런데.. 누가 내 상세페이지를 도용해서, 떡하니 물건을 팔고 있다면? 당연히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