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몇 년 된 프린터가 하나 있습니다. EPSON L3100인데요. 그냥저냥 집에서 프린트할 일들이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프린터를 구입할 때 비용적 제한으로 WIFI가 되지 않는 유선 프린터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프린터가 WIFI가 되지 않으니 굉장히 불편합니다. 생각보다 큰 부피의 프린터를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불편함을 감수하고 발아래 두거나, 책상 위에 올려두곤 했습니다. 코로나로 집을 꾸미려고 하니까 검정색의 커다란 프린터가 더욱 거슬리더군요. 매일 쓰는 것은 아니지만,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써야 돼서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멀쩡하게 잘 작동하는 프린터를 버리고 WIFI가 되는 새로운 프린터를 사는 것도 너무 돈이 아까웠습니다. 찾아보니까 ..